(시인 돈봉철) 차에서 6개월 숙식

이웃집토토뷰 2025-04-06 22:04:55

264 7 0 0

길 위에 눕는다
철과 유리로 둘러싸인 밤,

헤드라이트 불빛이
베개처럼 목을 받쳐준다

유리창에 성긴 숨결
창문 너머 세상은

달리는 그림자일 뿐

가로등이 별처럼 흐르고

출발과 정지 사이에서
시간은 눌리고 굳어진다

식사는 한 손에
잠은 등받이에

마음은 먼 곳에

차창에 비친 얼굴이 낯설다

길이 곧 집이 되고
집이 곧 길이 된 지

벌써 여섯 번의 달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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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키미 2025-04-06 22:10:45

고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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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러진팔자 2025-04-06 22:39:34

수고가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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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테 2025-04-06 22:47:51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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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다 2025-04-06 23:21:27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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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킹 2025-04-07 04:52:35

ㅋㅋㅋㅋ 잘 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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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인 2025-04-07 19:25:50

힘들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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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가이버 2025-04-10 21:49:15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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