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돈번철) 스트레칭

몸을 천천히 펴 본다.
굳은 어깨, 접힌 허리,
마디마디 굳어 있던 것들이
조금씩 풀려나간다.
손끝을 하늘로 밀어 올리면
기지개가 햇살을 긁어 모으고,
고개를 좌우로 기울이면
머릿속 생각도 따라 흔들린다.
팽팽했던 근육이 느슨해지고
굽어 있던 등이 곧게 펴질 때,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조금은 가벼워진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겠지
널 볼수 있는 날이 있을까
몸을 천천히 펴 본다.
굳은 어깨, 접힌 허리,
마디마디 굳어 있던 것들이
조금씩 풀려나간다.
손끝을 하늘로 밀어 올리면
기지개가 햇살을 긁어 모으고,
고개를 좌우로 기울이면
머릿속 생각도 따라 흔들린다.
팽팽했던 근육이 느슨해지고
굽어 있던 등이 곧게 펴질 때,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조금은 가벼워진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겠지
널 볼수 있는 날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