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기웅의 번뇌) 벅찬 사랑의 기억도 이젠 잊기로 해요

한때는 가슴에 넘쳐 흐르던 이름
불러도 불러도 끝나지 않던 이야기
눈부신 날들이었지
손끝에 닿는 바람마저 따스했던 순간들
그러나 이제는
흩어진 꽃잎처럼 멀어져야 할 시간
눈 감으면 선명해지는 얼굴도
바람 속에 희미해질 날이 오겠지
벅찬 사랑의 기억도
그 뜨거웠던 날들도
이젠 잊기로 해요
그래야 당신도 나도
조금은 덜 아플 테니까
한때는 가슴에 넘쳐 흐르던 이름
불러도 불러도 끝나지 않던 이야기
눈부신 날들이었지
손끝에 닿는 바람마저 따스했던 순간들
그러나 이제는
흩어진 꽃잎처럼 멀어져야 할 시간
눈 감으면 선명해지는 얼굴도
바람 속에 희미해질 날이 오겠지
벅찬 사랑의 기억도
그 뜨거웠던 날들도
이젠 잊기로 해요
그래야 당신도 나도
조금은 덜 아플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