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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본철의 감수성) 아직 밥을 못 먹었네요

이웃집토토뷰 2025-04-09 21:04:08
364   16   0   0

창밖에 해가 저물어 가는데
식탁은 여전히 비어 있다.


배는 허전한데, 마음이 더 허전하다.


한 끼쯤은 괜찮겠지,
조금만 참으면 되겠지,

그러면서 시간은 흘러가고
밤은 조용히 내려앉는다.


숟가락을 들 힘도 없이
하루가 내 어깨 위에 쌓이고,

빈속보다 더 허기진 것은
누군가 건네줄 따뜻한 말 한마디.


"아직 밥을 못 먹었네요."
그 말이
누군가에게는 외로운 밤의 시작이 된다

댓글 16

제시켜알바
진짜 정체가 뭡니까?
이웃집토토뷰
돈뵨쳘은 가난한 음류시인입니다. 낮에는 시멘을 나르고 밤에는 시를 읖조림늬댜
뭐든지좋다
화이팅
Lucky!! 뭐든지좋다713 포인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제시켜알바
럭포츄카드립니다
이웃집토토뷰
감샤르
느러진팔자
럭포 축하해요
뭐든지좋다
포인스 ㅅㅅ
여름독사
럭포잘터지네요
캐이엔
식사 챙기세요
칸테
천재 시인
뭐든지좋다
화이팅ㅇ
뱃가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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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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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러진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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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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