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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동봉철) 만두두만

이웃집토토뷰 2025-04-15 19:59:01
1,089   12   0   0

만두두만이라 불린 사나이


그의 이름은 만두두만
진짜 이름은 아무도 몰랐음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불렀고
그도 굳이 고치지 않았음


하루의 시작은 검둥개와 함께였음

동네 골목을 느긋하게 누비며
담배 한 개비 입에 문 채
하늘을 보거나, 지나가는 구름을 욕했음


가끔은 벤치에 앉아
스포츠 베팅 앱을 들여다봄

오버냐 언더냐, 이길 놈은 누구냐
한량 같은 웃음을 지으며 숫자를 눌렀음


그러다 해가 조금 더 기울면
헬스장으로 향했음

낑차, 낑차, 쇳덩이와 맞붙는 그 사내
거울 속 근육에게 말 걸며

“형님 오늘은 광배가 아주 미쳐 날뛰시네”
라고 진심으로 말했음


단백질 셰이크는 두 병,
닭가슴살은 가방 안에 늘 대기

식단표는 그의 경전,

프리웨이트 구역은 성소였음


그런데 말이지
이상하게 미워할 수 없는 사내였음

검둥개는 그를 좋아했고
아이들은 그의 웃통 벗은 어깨를 보고 놀랐음

동네 사람들은 그냥
“만두두만이 또 나왔네” 하며 웃었음


그는 어딘가 결핍된 듯했으나
사실 누구보다 채워져 있었음

자기만의 리듬, 자기만의 전쟁
그게 그를 만든 것이었음


만두두만이라 불린 사나이

어쩌면 이 도시가 가장 솔직했던
한 명의 자유였음

댓글 12

이웃집토토뷰
만두두만을 생각하니깐 진짜 40초? 글을 휘갈겨 쓴건데 40초 정도 걸린듯예
제시켜알바
진짜 작가신가?
제시켜알바
아닌데?형사같은데..
이웃집토토뷰
돈본철은 작가 지망생 ㅎㅎ
여름독사
대단하시네 요
이웃집토토뷰
려독님 감샤르
만두두만
ㅋㄱㄱㄱㄱ
만두두만
대단쓰
이웃집토토뷰
감쬬릐
zardsoul
오 멋진 글이네요 ㅎㅎ
이웃집토토뷰
숄쬬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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