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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동봉철) 여름 독사

이웃집토토뷰 2025-04-15 20:08:50
454   7   0   0

여름독사


햇볕은 칼날처럼 내리꽂히고
아스팔트는 숨을 헐떡였음

그 속을 미끄러지듯 지나가던 것
바로, 여름독사였음


그것은 땀 냄새에 익숙했고
어디든 자신의 온도를 남겼으며

그늘 따위는 피하지도 않았음
오히려 태양을 똑바로 노려보았음


살갗은 검게 그을렸고
눈빛은 찬물처럼 식어 있었음

뱀처럼 조용히, 뱀처럼 집요하게
한 번 물면 놓지 않았음


사람들은 더위를 탓했지만
사실 그날의 뜨거움은

여름독사가 지나간 자리에서 피어난

기척이었음


그는 웃지 않았고
걸음마다 쇳소리가 났으며

팔뚝에는 말 없는 화상이 있었음
불덩이 같은 오후,

그는 뜨거움을 두려워하지 않았음


한여름의 허리에

조용히 감겨드는 뭔가가 있다면


그건 바람도, 햇살도 아닌
여름독사의 숨소리였음


그리고 어느 날,
비가 쏟아지고 계절이 무너질 때

그는 또 조용히 사라졌음
벗겨진 껍질 하나 남긴 채


여름은 갔고
여름독사는 다음 해를 기다렸음

댓글 7

그것이문제로다
이제 다시 시를 쓰시나용
이웃집토토뷰
96kg의 5학년 4반 헨타이(변태) 돈본철이 52kg의 2학년 7반 고독한 시인 돈본철로 변모했츕늬댜
여름독사
돈봉철님감사합니다
이웃집토토뷰
감샤긔 솔샤긔
뱃가이버
대단하신분
Lucky!! 뱃가이버875 포인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뱃가이버
오예
피슉
대단하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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