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공식보증업체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먹튀검증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후기게시판
유머게시판

포인트존

토토뷰이벤트
출석부
꽁머니교환
기프티콘교환
포인트출금
포인트안내

고객센터

공지사항
질문답변
패널티명단
전체메뉴

공식보증업체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먹튀검증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후기게시판
유머게시판

포인트존

토토뷰이벤트
출석부
꽁머니교환
기프티콘교환
포인트출금
포인트안내

고객센터

공지사항
질문답변
패널티명단
내정보
profile_image

회원등급 : 일반회원
EXP. 0(%)
잘부탁드립니다.
로그아웃

(동봉철 감옥썰) 제2화. 담배는 벽돌보다 무겁다

이웃집토토뷰 2025-04-20 00:28:20
412   7   0   0
Lucky!! 이웃집토토뷰님 815 포인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제2화. 담배는 벽돌보다 무겁다


"야, 봉철아. 한 갑만 줘봐라. 계란 두 알이랑 바꾸자."


생활동 안, 담배는 공기보다 귀하다. 특히 ‘말보루’ 한 갑은 고참 하나의 안면을 바꿔놓을 정도다. 그 담배를 어떻게 구하느냐? 정문으로는 절대 못 들어온다. 여긴 철저한 곳이다. 그래서 돈봉철은 ‘똥문’을 택했다.


‘똥문’은 재소자들끼리 쓰는 은어로, 분뇨차나 청소차가 드나드는 구석문을 뜻한다. 거기엔 늘 비어 있는 감시의 틈이 있고, 그 틈에 돈과 물건이 오간다. 물론 그 안엔 교도관 한 명이 껴 있다. 이름은 말 못 한다. 그냥 ‘팔짱’이라 부르자. 항상 팔짱 끼고 감방 앞을 서성이던 그 인간, 봉철이 눈치로 딱 찍었다.


“팔짱님, 말씀 좀... 조용히요.”

“너 신창이 아니냐?”


“한 판 떴습니다. 유기훈이랑요.”

팔짱은 눈을 가늘게 떴다. 유기훈 이름이 먹히는 곳, 그게 교도소다. 거기서 무승부면, 그냥 잡 놈은 아니라는 뜻이다.


며칠 후, 봉철은 화장실 청소 당번으로 자원했다. 그건 단순한 노동이 아니다. 화장실 창문 틈으로 담배가 들어온다. 교도관 팔짱이 외부 조직에게 신호를 주면, ‘전달책’이 야간에 병풍 뒷골목에서 교도소 벽 근처에 몰래 들어와 작은 검은 봉지를 던진다. 그걸 감방 화장실 창틀에 얹어두면, 청소 당번이 주워오는 식이다.


그날 밤도 조용했다. 다른 재소자들은 코를 골며 자고, 봉철은 미리 맞춘 시계에 맞춰 화장실로 기어갔다. 창틀에는 담배 여섯 갑, 라이터 두 개, 그리고 슬쩍 들어 있는 두툼한 신권 오만 원권 다섯 장. 그걸 품에 넣고 돌아올 때 봉철은 느꼈다.


‘벽돌보다 무겁구나, 이 담배 한 갑이.’


다음 날, 생활동 안의 분위기는 뒤집혔다. 담배 냄새가 났고, 누군가는 몰래 커피를 탔다. 한 갑에 계란 두 알, 고춧가루 한 봉지, 가끔은 양은 그릇이 오간다. 봉철은 입을 다물었다. 팔짱도, 눈도, 입도 다 감고 지나갔다.


그날부터 봉철은 ‘연기장수’라 불렸다. 아직 털도 다 마르지 않은 신창이, 교도소 안에서 ‘말보루’를 피웠다는 소문이 돌았다. 고참들이 그를 부르기 시작했다. 어떤 놈은 “내려놔라”고 했고, 어떤 놈은 “같이 뜨자”고 했다.


봉철은 둘 다 하지 않았다. 대신 담배를 쪼개 팔았다. 한 대씩, 스무 번. 그건 목숨을 쪼개 파는 일이었고, 감옥 안에서 태풍이 오는 일이었다.


댓글 7

이웃집토토뷰
럭포 감사드립니다 ^^
이웃집토토뷰
3화는 몰래 열린 권투시합과 봉철의 두 번째 싸움, 조직의 눈에 띄는 전환점을 그릴 예정입늬긔

근데 반응이 별로 안좋네요 TT 재미없나요. 돈본철 재소자 시절에 있었던 진짜 일을 각색해서 쓴 실화 소설입니다.

이제는 회개해서 돈본철은 목사님 신분으로 살고 있습니다. (전직 유명한 식구 행동대장이었음다)
여름독사
3회기대합니다
이웃집토토뷰
감샤긔 솔샤긔

사실 돈본철은 아주 유명한 사람입니다. 54살 벤치위의 노신사지만 한때는 9시 뉴스에도 나고 노태우가 조폭과의 전쟁을 할때도 경찰이 top10안에 찍었던 사람입니다.

목사로 회개하고 지금은 글을 쓰면서 노후 자금 170억을 가지고 굴리면서 기냥저냥 살고 있습니데예
그것이문제로다
럭포축하함돠
피슉
럭포축하함돠
이코인
무거운가요

검색

글작성 +100원 | 댓글작성 +35원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1091 나두 나가서 코피 한잔 사와야겠당 +7
  • 04-20
  • 7
  • 254
  • 또이또이
또이또이 04-20 254
41090 좋은아침이에용 +8
  • 04-20
  • 8
  • 259
  • 구름이
구름이 04-20 259
41089 이제 슬슬 피곤한듯 +9
  • 04-20
  • 9
  • 191
  • 띠룽
띠룽 04-20 191
41088 오를까지. 스포츠 +9
  • 04-20
  • 9
  • 181
  • 즐기자
즐기자 04-20 181
41087 베팅내역)공유 +7
  • 04-20
  • 7
  • 269
  • 즐기자
즐기자 04-20 269
41086 베팅내역)공유 +6
  • 04-20
  • 6
  • 171
  • 즐기자
즐기자 04-20 171
41085 베팅내역)공유 +10
  • 04-20
  • 10
  • 193
  • 즐기자
즐기자 04-20 193
41084 커피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10
  • 04-20
  • 10
  • 219
  • 타하마
타하마 04-20 219
41083 새벽반 으쌰라으쌰 +6
  • 04-20
  • 6
  • 194
  • 또이또이
또이또이 04-20 194
41082 좋은 아침 +8
  • 04-20
  • 8
  • 385
  • 여름독사
여름독사 04-20 385
41081 베팅내역)공유 +7
  • 04-20
  • 7
  • 259
  • 즐기자
즐기자 04-20 259
41080 홀짝 이벤트 기원 20일차.. +9
  • 04-20
  • 9
  • 256
  • 코도리
코도리 04-20 256
41079 일요일~굿모닝입니다 +10
  • 04-20
  • 10
  • 222
  • Hiro
Hiro 04-20 222
41078 베팅내역)공유 +6
  • 04-20
  • 6
  • 188
  • 즐기자
즐기자 04-20 188
41077 해뜬다 +7
  • 04-20
  • 7
  • 218
  • 야간공돌이
야간공돌이 04-20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