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공식보증업체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먹튀검증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후기게시판
유머게시판

포인트존

토토뷰이벤트
출석부
꽁머니교환
기프티콘교환
포인트출금
포인트안내

고객센터

공지사항
질문답변
패널티명단
전체메뉴

공식보증업체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먹튀검증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후기게시판
유머게시판

포인트존

토토뷰이벤트
출석부
꽁머니교환
기프티콘교환
포인트출금
포인트안내

고객센터

공지사항
질문답변
패널티명단
내정보
profile_image

회원등급 : 일반회원
EXP. 0(%)
잘부탁드립니다.
로그아웃

(갱스터 돈본철) 외전 5화. 그늘 밑의 이름들

이웃집토토뷰 2025-04-20 01:44:45
188   5   0   0

외전 5화. 그늘 밑의 이름들


종이 한 장이었다.
사진 두 장과 함께 들어 있던 종이, 거기엔 손글씨로 적힌 말이 있었다.

“형, 이문은 당신보다 한 수 위로 올라갔습니다.”


누가 썼는지도, 왜 이 고시원 방에서 그걸 받은 건지도 봉철은 곧바로 감이 왔다.
유재훈.

감옥 안에서 봉철의 자료를 백업해주던 유일한 ‘이해자’.

그러나 그 이해가 공포로 바뀌는 데는 3천만 원과 단 한 장의 사진이면 충분했다.


그날 밤, 봉철은 다시 그림자 속으로 들어갔다.
과거 감방 동기 중 하나였던 **“꼽새 민수”**를 찾아내기 위해, 서울 남구로시장 뒷골목을 돌았다.
민수는 출소 후 사채계로 들어갔고, 지금은 **‘회수 담당’**으로 살고 있었다.


“형, 뭔 일인데 또 얼굴을 봐.”
민수는 여전히 검정 추리닝에 핸드폰 두 개를 들고 있었다.

봉철은 다 말하지 않았다. 다 말할 필요도 없었다.


“강이문이 요즘 다니는 변호사 사무실, 위치 알아봐.
그놈이 연락하는 기자 리스트, 싹 정리해.

그리고… 유재훈이 출소 후 어디 머물렀는지.
너, 교도소 출입기록 구할 수 있지?”


민수는 잠시 머뭇거리다 말했다.
“형, 진짜로… 다시 시작하려고?”


봉철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 대신 벽에 걸린 달력을 가리켰다.

4월 10일.

그날은 봉철이 처음으로 감옥에 들어갔던 날이었다.

“그래. 다시 시작해야지.

이문이 지금 입은 옷을, 내가 입히기 전까진 못 끝내.”


그날 밤, 봉철은 데이터 백업 장비를 다시 꺼냈다.
그리고 숨겨뒀던, 감옥 안에서 유재훈과 함께 만든 **‘B파일’**을 열었다.

그 파일 안엔, 이문이 경찰 고위 간부와 주고받은 디지털 텔레그램 대화 일부가 저장돼 있었다.
열지 않았던 이유는 하나.

그 파일을 여는 순간, 봉철도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우스를 클릭하는 그의 손가락이
오랜만에 떨렸다.

떨림은 공포가 아니라
다시 어둠 속으로 내려가는 각오의 떨림이었다.


외전 6화에서는, 이문 측의 선제공격이 시작됨. 봉철은 구속될 위기에 몰리지만, 과거 감방 안에서 쌓아놓은 인맥들이 하나둘 다시 움직이기 시작함. 이 싸움은 이제 죄수 번호가 아닌, 이름으로 부르는 싸움이 됨.
계속 써드릴까예?

댓글 5

띠룽
네 써주세요 한번에 읽게..
여름독사
계속해주세요
그것이문제로다
동시에 2개를 연재하는검까
피슉
계속해주세요
이코인
그늘에서요

검색

글작성 +100원 | 댓글작성 +35원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2093 돈본철 외전 시리즈 – 호스트바 시절 단편 3화 (중고나라의 여왕) +9
  • 04-23
  • 9
  • 364
  • 이웃집토토뷰
이웃집토토뷰 04-23 364
42092 돈본철 외전 시리즈 – 호스트바 시절 단편 2화 (동백꽃 샬롱) +10
  • 04-23
  • 10
  • 233
  • 이웃집토토뷰
이웃집토토뷰 04-23 233
42091 국야 +9
  • 04-23
  • 9
  • 278
  • 즐기자
즐기자 04-23 278
42090 돈본철 외전 시리즈 – 호스트바 시절 단편 1화 (삼페인) +16
  • 04-23
  • 16
  • 250
  • 이웃집토토뷰
이웃집토토뷰 04-23 250
42089 산책나왔다가 삼겹살바베큐 +10
  • 04-23
  • 10
  • 410
  • 홍구형
홍구형 04-23 410
42088 돈본철은 386 주사파다 "해방선서" +9
  • 04-23
  • 9
  • 260
  • 이웃집토토뷰
이웃집토토뷰 04-23 260
42087 헬스왔다리 +16
  • 04-23
  • 16
  • 213
  • 만두두만
만두두만 04-23 213
42086 우리또이또이 누나는 +9
  • 04-23
  • 9
  • 338
  • 제시켜알바
제시켜알바 04-23 338
42085 산책 +7
  • 04-23
  • 7
  • 400
  • 제시켜알바
제시켜알바 04-23 400
42084 울산 패널티킥으로 골 넣었슴돠 +12
  • 04-23
  • 12
  • 317
  • 그것이문제로다
그것이문제로다 04-23 317
42083 돈본철 울산 후반 1.0 언더 2.53배 가보긔 +9
  • 04-23
  • 9
  • 292
  • 이웃집토토뷰
이웃집토토뷰 04-23 292
42082 럭포 는 +9
  • 04-23
  • 9
  • 345
  • 즐기자
즐기자 04-23 345
42081 저는 또 낙첨인거 같아요 +11
  • 04-23
  • 11
  • 450
  • 즐기자
즐기자 04-23 450
42080 국야 가시분들 +7
  • 04-23
  • 7
  • 256
  • 즐기자
즐기자 04-23 256
42079 울산 전반 0-0 임돠 +13
  • 04-23
  • 13
  • 329
  • 그것이문제로다
그것이문제로다 04-23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