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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철 이중간첩 연대기》 제6부. 부산항 대정전과 탈출

이웃집토토뷰 2025-04-26 09:47:45
990   3   0   0

2025년 5월 14일, 새벽 3시 00분.
부산항은 평소와 다름없이 조용했다.


컨테이너 크레인들이 낮게 윙윙거리는 소리, 해안가를 따라 퍼지는 바닷바람.
모든 것이 평온했다.


그러나 돈봉철은 알고 있었다.
지금부터, 이 도시는 지옥으로 변한다는 것을.


새벽 3시 15분.
첫 번째 신호가 전송되었다.

부산항 메인 서버에 심어둔 악성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자, 순간 항만 통제시스템이 셧다운되었다.

대형 선박들은 위치를 잃고 부두에 정박하지 못한 채 해상에서 표류하기 시작했다.
크레인들은 제멋대로 멈춰 섰고, 화물 적재 시스템도 무력화되었다.


동시에 항만 내부의 통신망 전체가 먹통이 되었다.
무전기도, 핸드폰도, 위성전화마저 응답하지 않았다.


부산항 전체에 일대 혼란이 일어났다.
사방에서 경고음이 울렸고, 항만 보안요원들이 허둥대며 뛰어다녔다.


"통신이 끊겼다!"
"시스템이 먹통이다!"


돈봉철은 이 모든 광경을 서면 오피스텔 창문 너머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시계를 보았다.

03:18.

이제 서울 수도권 열차망의 교란이 시작될 차례였다.


서울에서는,
경부선과 호남선 주요 관제 신호가 비정상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정차해야 할 열차가 오작동으로 통과하고, 예정되지 않은 급정거가 발생했다.

서울역, 용산역, 광명역 등 주요 거점들은 즉시 비상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미 작은 혼란이 연쇄작용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돈봉철의 휴대폰에 다시 문자가 도착했다.


"2팀 임무 실패. 즉시 이탈하라."

문장은 짧았다.

그러나 그 의미는 무거웠다.
부산항 부근에 침투했던 북측 2차 남파조가 남한 보안당국에 의해 발각된 것이었다.

작전은 성공했지만, 거대한 그물망이 덮쳐오기 시작했다.


돈봉철은 서둘러 오피스텔을 빠져나왔다.

변장용 가발을 쓰고, 선글라스를 끼고, 가방을 어깨에 걸쳤다.

그의 탈출 경로는 철저히 준비되어 있었다.

  • 1차: 서면 지하상가를 통과

  • 2차: 범내골역에서 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해 다대포 방면 이동

  • 3차: 다대포항 인근 고깃배를 이용해 해상 이탈

모든 동선은 보안카메라를 피해 설계되어 있었다.


서면 지하상가 입구에 다다랐을 때,
그는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지나치게 조용했다.


가끔 보안요원 복장을 한 남자들이 무전기를 들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돈봉철은 고개를 숙이고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다.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범내골역까지는 문제없이 도착했다.
그러나 도시철도 개찰구에 도착했을 때,

그는 순간적으로 동결하고 말았다.

개찰구 앞에,
'신원 불상 용의자 탐지 중' 이라는 플래시 경고문이 떠 있었던 것이다.

이미 그의 존재가 포착된 것이었다.


돈봉철은 결단했다.
지하철을 포기하고, 도보로 다대포까지 이동하기로.


한밤중 부산 도심을 뚫고 서쪽으로.
숨죽이며 골목길을 헤집고, CCTV 사각지대를 찾아가며.
추격자들의 발소리가 멀지 않았다.


새벽 5시 20분.

돈봉철은 다대포항 외곽에 도착했다.

주변은 이미 포위망이 좁혀지고 있었다.

그는 마지막 수단으로 준비해둔 고깃배에 몸을 실었다.

작은 모터가 느릿하게 돌아가며 배를 밀어냈다.

뒤를 돌아본 돈봉철의 눈에,
부산의 새벽이 서서히 붉게 물들고 있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 중얼거리며, 다시 먼 바다로 나아갔다.

 

댓글 3

여름독사
근데요 아직5월14일아닌데요
그것이문제로다
그렇구나
이코인
끝이업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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