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돈봉철) 별들과 저 달빛 속에도 사랑이 있을까

별들은 조용히 빛나고
달빛은 조용히 흐른다.
그 속에도 사랑이 있을까.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희미한 떨림이,
이 밤을 가득 채우고 있을까.
닿을 수 없는 거리만큼
멀어지는 마음들이,
별빛 틈에 숨겨져 있을까.
달빛 아래서 속삭이던
마지막 말들이
여전히 어둠 속을 떠도는 걸까.
별들과 저 달빛 속에도
사랑이 있다면,
그건 아마
끝내 닿지 못한 사랑이겠지
별들은 조용히 빛나고
달빛은 조용히 흐른다.
그 속에도 사랑이 있을까.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희미한 떨림이,
이 밤을 가득 채우고 있을까.
닿을 수 없는 거리만큼
멀어지는 마음들이,
별빛 틈에 숨겨져 있을까.
달빛 아래서 속삭이던
마지막 말들이
여전히 어둠 속을 떠도는 걸까.
별들과 저 달빛 속에도
사랑이 있다면,
그건 아마
끝내 닿지 못한 사랑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