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됸철의 코코넨네 ♨

코코넨네,
낡은 마루 틈새로 새어 나오는
바람 같은 소리.
달빛에 젖은 숲길을 걷다
낯선 발소리에 돌아보면
보이지 않는 그림자가 웃고 있다.
코코넨네,
어릴 적 겨울밤에 들었던
할머니의 옛이야기처럼
낯설고 익숙한 울림.
바람이 불면 귓가에 속삭이고
파도가 치면 모래 위를 스치고
별빛 아래선 아무도 모르게 춤춘다.
코코넨네,
그 이름을 부르면
어디선가 다시
그 소리가 돌아오리라
코코넨네,
낡은 마루 틈새로 새어 나오는
바람 같은 소리.
달빛에 젖은 숲길을 걷다
낯선 발소리에 돌아보면
보이지 않는 그림자가 웃고 있다.
코코넨네,
어릴 적 겨울밤에 들었던
할머니의 옛이야기처럼
낯설고 익숙한 울림.
바람이 불면 귓가에 속삭이고
파도가 치면 모래 위를 스치고
별빛 아래선 아무도 모르게 춤춘다.
코코넨네,
그 이름을 부르면
어디선가 다시
그 소리가 돌아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