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봉철의 슬픈 선물) gL⊙0mY S@TuRD@Y

내가 두만강을 건넌지 2년 정도 되었을 때
넌 가위로 네 손목에 자해를 시도했다고 들었다
그 이야기를 중국 공안에게 건내 듣는 순간
난 창문을 열고 뛰어 내리려고 했었다
이제는 북한 보위분 간부랑 결혼도 하고
고등학생이 된 아들도 있다고 들었어
그 아들의 사진을 보았는데
계림숙 너를 똑 닮아
사슴같은 눈과 오똑한 코가 널 기억나게 했다
내가 두만강을 건넌지 2년 정도 되었을 때
넌 가위로 네 손목에 자해를 시도했다고 들었다
그 이야기를 중국 공안에게 건내 듣는 순간
난 창문을 열고 뛰어 내리려고 했었다
이제는 북한 보위분 간부랑 결혼도 하고
고등학생이 된 아들도 있다고 들었어
그 아들의 사진을 보았는데
계림숙 너를 똑 닮아
사슴같은 눈과 오똑한 코가 널 기억나게 했다